내작품(시)

짝사랑(영상시)

58멍멍이 2007. 2. 7. 15:52

짝사랑                                - 詩 유재문 산 높아 깊은 골에 장솔로 바리치니 꽁꽁언 물의 속내 흐름을 어이알꼬 봄결에 나비 날으면 얼은 가슴 열려나 나리꽃 산등성에 숨가삐 올랐거늘 무심한 님의 손길 차가운 바람일세 계곡물 은빛 물결이 하늘품어 줄거나 서글픈 매미울음 내사랑아 부르건만 우리님 원망인가 구름만 까맣구나 통곡이 계곡 덮으니 물결마져 붉구려 한 세월! 망부석에 달 빛이 훤하건만 시들은 할미꽃은 품속에 잠이들고 세월에 떨어진 낙엽 흙속에 묻혀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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